<사진제공:무안군청>
게르마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자란 '무안 세발나물'이 겨울 제철을 맞아 큰 인기를 끌면서 이달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세발나물은 비타민C와 엽록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비테인, 콜린 등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와 항암, 노화방지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웰빙채소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세발나물이 유명세를 타면서 농가 수익도 높아졌다.
무안군 운남세발나물영농조합법인(대표 서준일)의 경우 31농가가 8.2ha의 시설하우스에서 세발나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 매출목표가 11억 원으로 10a당 1천3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시설하우스 16ha에서 500여 톤의 세발나물을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4월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세발나물은 특히 한겨울에도 가온을 하지 않으며 한 번 파종하면 4∼5회까지 수확이 가능해 그 어느 작목보다 소득이 높다
서준일 운남세발나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세발나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벼농사와 비교할 경우 10배 이상의 높은 소득이며 생산부터 출하, 정산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이루어져 회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세발나물을 선정하고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저온저장고, 시설하우스 등 상품화를 위한 생산기반을 지원했다"며 "체계화된 생산체계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세발나물 생산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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