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겨울철 탐조프로그램 사전예약제로 운영
-내년 3월까지, 흑두루미 탐조여행 -
순천시는 탐방객을 위한 겨울철 특별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1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는 겨울철새 탐조체험 프로그램인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평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순천만 생물의 다양성과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 교육, 전문 해설사와 동행한 흑두루미 및 겨울철새 탐조 등이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천문대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는 탐조 프로그램과 달리 겨울철 제한구역인 희망농업단지 내 탬조대에서 쌍안경과 망원경을 이용해 흑두루미를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순천만보전과 이기정과장은 “이번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순천만의 우수한 생태자원인 철새를 순천만을 찾아오는 탐방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면서 “철새의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 및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배우는 순천만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에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061-749-608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문대에서 운영하는 상시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없이 탐방한 분들을 위해 현장접수 후 체험이 가능하며 천문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흑두루미 및 철새 관찰이 가능하고 방명록, 학 접기 등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순천만 천문대에서는 「소원트리, 소원을말해봐」, 「소원을 품은 천학 만들기」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