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4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 생산단계 17건·유통단계 40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적합 판정 -
-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매월 1회씩 2개 시장, 총 4개 시장에서 순환 실시 예정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2월 29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7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40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 연근해의 해양방사성 물질 조사 정점을 기존 14개소에서 올해 28개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23년도에 제주도에서 실시한 생산․유통단계의 방사능 검사건수는 총 640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소비자와 수산업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3월부터 6월 사이에는 매월 1회씩 5일 내지 7일 동안 2개 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제주동문시장 등 총 4개 시장에서 순환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환급행사를 실시한 제주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외에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및 서귀포향토오일시장까지 확대해 환급행사를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소상공인 들이 효과를 체감할 전망이다.
설맞이 특별전으로 처음 환급행사 진행했던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도 설 특수와 환급행사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많은 소비자들과 수산물 점포 소상공인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시장 관계자가 전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4차 방류 대상 오염수 분석 결과 배출기준을 만족해 도쿄전력이 2월 28일부터 방류를 진행 중이며 3월 16일까지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와 같이 실시간 방류 데이터와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를 촘촘히 모니터링하며 이상 상황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현지 파견,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화상회의 등을 통해 방류상황을 다각도에서 점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