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은 약사에게, 식중독 컨설팅은 대구시와 함께
▸ 일반·휴게음식점, 집단급식소 대상 선착순 225개소 모집
▸ 코로나19 방역수칙 교육 등 생활방역과 연계한 식중독 예방활동 중점 추진
대구시는 코로나19 생활방역과 연계한 식중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점, 집단급식소, 50인 미만 소규모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은 식중독 컨설팅 자문단이 신청업소를 1:1로 방문하여 체크리스트와 오염도 검사장비(ATP측정기)를 활용해 식중독 발생 위해요인을 진단하고, 잘못된 조리습관에 대한 행동개선을 목표로 하는 현장 중심의 식중독 예방사업이다.
올해 실시하는 컨설팅에는 식품분야 외부 전문가(식품관련학과 교수)를 참여시켜 업소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한층 더 전문적이고 알찬 컨설팅을 계획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생활방역 실천이 더욱 중요시되는 상황에 사업장별로 지켜야 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식중독 예방수칙과 접목해 ‘생활방역을 연계한 식중독 예방’이라는 목표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선도도시로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신청자격은 지역에 소재지를 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집단급식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가 대상이며, 5월부터 11월까지 225개소를 우선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희망자는 대구시 및 구․군 위생부서에 컨설팅 참여희망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컨설팅 진행절차는 ▲참여업소 신청 ▲컨설팅단이 현장을 방문해 위해요소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1차 컨설팅 실시 ▲1개월 이내 미흡사항 등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2차 컨설팅 ▲평가 및 결과분석 순으로 종료되며, 향후 컨설팅 결과보고서를 통해 취약요인과 개선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업소에는 대구시에서 코로나19 방역과 식중독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소정의 위생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컨설팅을 통한 조리장 환경개선, 시설보완 등 적극적인 참여업소에는 1년 범위 이내에 구·군에서 실시하는 일상적인 지도·점검을 면제받을 수 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은 그간 이론교육과 법령 준수 등 단편적인 식중독 예방교육의 차원을 벗어나, 시설별 식중독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나아가 개선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을 두고 있고, 특히 올해에는 컨설팅전문 자문단이 참여하는 만큼 실속있는 컨설팅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며, “올해 컨설팅은 코로나19 방역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147개소에 대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해 컨설팅 등 식중독 예방사업의 효과로 전년도(`20년) 식중독 발생 환자 수는 70명으로, 2019년 157명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