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호․영남 한 자리에
- 제19회 호․영남(전북-경북) 관광교류전 군산서 열려 -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관광관계자들이 양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도는 8월 30일(목),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전북과 경북지역 관광관계 공무원, 교육청, 관광협회, 여행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호․영남 관광교류전’을 개최하였다.
지난 2000년부터 전북과 경북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어오고 있는 관광교류전은 양도를 교차 방문하면서 지역의 관광산업 공동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되고 있다.
특히, 전북과 경북은 관광교류전을 통해 양 도의 대표적인 관광시책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교류전 주제발표로 전북투어패스 사용법, 구입방법, 할인혜택, 9~10월 열리는 지역축제와의 패키지 연계상품 등을 홍보함으로써 경북관계자들의 전북 관광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를 올 가을 시군축제와 연계해 2018년 목표치인 15만장의 투어패스 판매와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류전에 참석한 경북관광협회의 한 관계자는 “전북투어패스를 전주 가맥축제와 연계해 1천여장을 판매했다고 들었다”며 “가을에는 무주 반딧불 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정읍구절초 축제 등 축제와 연계해 축제 관람객은 물론, 전북을 찾는 여행객을 증가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공감을 느끼며 큰 성과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전에서는 군산의 주요관광지 소개도 이어졌다.
전북도는 군산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교류전 개최지를 군산시로 결정하였으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새만금, 선유도, 근대역사거리 등 군산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실제 탐방토록 했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경북지역에서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를 많이 찾아 주기를 희망한다”며 “관광분야에서의 민관 교류를 통해 전북과 경북의 우의를 다지고, 전북의 관광자원을 경북지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호․영남 관광교류전의 발전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