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염, 시민과 함께 무더위를 극복한다.
- 허석 순천시장 무더위 현장 방문 폭염대책 점검 -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지난 7월 11일 시작된 폭염 특보가 27일째 발효 중이다. 이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여서 순천시에서는 시민과 함께 취약계층 등에 대한 폭염 극복을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하여 온열환자 발생 및 축산농가에 피해가 이어진 가운데 허석 순천시장은 8월 6일 폭염 취약계층과 농가를 방문해서 폭염 대응 태세를 살피고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서에 폭염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안전총괄과장에 따르면 순천시에서는 폭염특보에 따라 5개 부서로 구성된 TF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해서 구성 운영하고 부서별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등 재난도우미로 하여금 독거 노인과 중증독거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상태를 중점 관리 하여 폭염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정원과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설치와 관광지 및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주변 10개소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열을 식힐 수 있도록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도심지내 열섬화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로살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관내 군부대 살수차량 1대를 지원받아 도로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축산 농가에 환풍기와 안개분무시설을 지원하고, 산불 진화용 차량을 동원해서 밭작물에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건설현장은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 작업을 중지하도록 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