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다세대주택 잇단 화재
-가스렌지, 부탄가스 사고 원인-
16일 밤, 서울 시내 다세대주택, 여관 등지에서 화재가 나 3~4명의 피해자가 생기는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관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장기 투숙객이 사용하던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가스가 폭발해 3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이 주택 세입자인 현 모씨(60)는 라면을 끓이려다가 이와같은 참변을 당하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서울시 성북관내 한 여관에서는 역시 장시투숙 남성이 부탄가스에 불을 붙이려다 갑자기 폭발하는 바람에 8명이 대피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같이 주택지 등 주거지에서 부탄가스는 일상용인데 자칫 방심하는 사이 화재로 연결돼 큰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사고까지 날 수 있는 요인이 항상 있어서 시민들의 가스레인지라던가, 부탄가스에 대한 경각심을 필요로 한다.
하룻밤 사이에만도 서울 시내에서 부탁가스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곳곳에서 발생해 이에대한 홍보와 부탄가스 폭발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사용 주의를 요한다.
[스포츠닷컴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