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다변화, 신규 콘텐츠로 승부한다. 대표 인바운드 여행업계 - 도내 관광업계 네트워크 구축
동남아시아와 구미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 대표 인바운드 업계와 제주도내 관광업계
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수도권 내 아시아구미주권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제주로 초청해 도내 관
광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 콘텐츠를 체험하는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제주를 포함한 방한상품 판매 대표 인바운드 여행업계 13곳이 참가했고,
참가자들은 복합리조트, 웰니스, 체험프로그램, 카페 등 기업인센티브단과 관광객들이 선호
하는 신규 콘텐츠를 둘러본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제주신화월드에서 이들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도내 30여개 관광업계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트래블마트가 진행돼 양 측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트래블마트에서는 약 24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향후 신규 방한상품 개발 시 일정에 제주
도내 신규 관광지와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도록 협의가 이뤄졌다.
이번 트래블마트와 팸투어는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정기 직항노
선이 부족한 제주관광의 특성상 서울을 경유하는 방한상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도내
업계와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제주 관광상품 다변화와 도내 업계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처음으로 마
련됐다”며, “앞으로 제주관광 경쟁력을 위해 주기적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