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북한 선수단 본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방남

posted Feb 01,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북한 선수단 본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방남

 

북한 선수단 본진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원길우 선수단장과 스키·빙상 선수 10명 등 임원을 포함한 북한 측 인원 32명은 1일 오후 69분께 전세기편으로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선수단을 이끄는 원 단장은 역도 선수 출신의 체육성 부상으로, 올해 남북 고위급회담과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측 대표로 참여한 인사다. 북한 선수 10명은 알파인 스키 3, 크로스컨트리 스키 3, 피겨스케이팅 페어 2, 쇼트트랙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원 단장과 선수들 외에도 코치 3명과 지원인력 18명이 북한 선수단 본진에 포함됐다.


xvefd.jpg

 

지난달 25일 먼저 들어와 단일팀 구성을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과 보조인력 3명에 이어 본진이 들어옴에 따라, 북한 선수단은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방남을 완료했다. 두 차례에 걸쳐 들어온 북한 측 인원은 47명이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를 선수 22, 임원 24명 등 모두 46명으로 승인했으나 실제 방남 인원은 1명이 늘어났다. 1명이 추가된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 선수단은 도착 1시간 만인 오후 710분께 선수단장인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김기홍 평창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의 안내를 받으며 입국장으로 나왔다. 북한 선수단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준비된 버스에 탑승했으나 미소 띈 얼굴로 화답했다.

 

검은 털모자에 남자는 검은색, 여자는 자주색 코트를 입고 가슴에 인공기 배지를 단 북한 선수단은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하는 렴대옥은 버스창을 통해 취재진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방남한 북측 인원 중에는 비디오 카메라 등을 든 북측 기자로 보이는 인사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5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는 곧바로 입촌을 위해 강릉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진천선수촌에서 합동훈련 중인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우리 대표팀과 단일팀을 꾸려 4일 인천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뒤 강릉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한편 131일부터 이틀간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된 남북 스키공동훈련에 참석한 한국 방북단도 이날 북한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북측 선수들과 자유스키를 타고, 이날 오전 알파인스키 친선경기 및 크로스컨트리 공동훈련을 진행한 뒤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함께 귀국 전세기에 올랐다. 이번 훈련에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스키 선수들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대표단 단장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훈련이 합의대로 이뤄져 뜻깊게 생각하고, 북측과 함께 왔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공동훈련을 계기로 평화올림픽이 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국방안보팀



  1. 한성렬 북한외무성 부상, 북미대화 가능성에 침묵

    한성렬 북한외무성 부상, 북미대화 가능성에 침묵 북미 간 중재자 역할을 해오며 스웨덴을 방문했던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한성렬 부상은 6일 오전 평양으로 귀국하기 위해 경유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
    Date2018.02.06
    Read More
  2.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한,일 방문위해 출국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한,일 방문위해 출국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5일 오후(현지시간) 미 공군 2호기 편으로 미국을 출국했다.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런 여사는 이날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경유해 6...
    Date2018.02.06
    Read More
  3. 골드스타인 미 국무부 차관, 북한군 열병식 우려 표시

    골드스타인 미 국무부 차관, 북한군 열병식 우려 표시 스티브 골드스타인 미국 국무부 차관은 31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다음달 8일 개최하는 군 열병식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골드스타인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열병식...
    Date2018.02.01
    Read More
  4. 북한 선수단 본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방남

    북한 선수단 본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방남 북한 선수단 본진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원길우 선수단장과 스키·빙상 선수 10명 등 임원을 포함한 북한 측 인원 32명은 1일 오후 6시 9분께 전세기편으로 양양국...
    Date2018.02.01
    Read More
  5. 카불 자살폭탄 테러 사상자 300명 넘어

    카불 자살폭탄 테러 사상자 300명 넘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프칸 정부는 28일(현지시간) 국가 애도의 날을 선언했다. 안보당국은 사건 이후 최고 수위의 경계경보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민들...
    Date2018.01.29
    Read More
  6. 영국 보수당, 메이 총리 브렉시트 우유부단함에 불신임투표 확산

    영국 보수당, 메이 총리 브렉시트 우유부단함에 불신임투표 확산 영국 정가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방향에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면서, 보수당 내에서는 총리 불신임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8일...
    Date2018.01.29
    Read More
  7. 평창올림픽 북측 선발대, 일정 마치고 귀환

    평창올림픽 북측 선발대, 일정 마치고 귀환 방남했던 북측 선발대가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환했다. 이들은 서울과 평창, 강릉을 돌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이 묵을 숙소와 경기시설, 프레스센터, 태권도공연장 등을 둘러봤다. ...
    Date2018.01.29
    Read More
  8. EU 통상위원, 미국 '무역전쟁' 발언에 정면비판

    EU 통상위원, 미국 '무역전쟁' 발언에 정면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관들의 참석으로 촉발된 '무역전쟁' 관련 설전에 또 다른 거대 경제권인 유럽이 가세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Date2018.01.26
    Read More
  9.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 사령관, “북한과 전쟁 일어나면 희생 큰 지상전 불가피” 경고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 사령관, “북한과 전쟁 일어나면 희생 큰 지상전 불가피” 경고 로버트 넬러 미국 해병대 사령관은 25일 북한과 지상전이 일어난다면 희생이 큰 지상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N 방송, 더 힐 등 미언론이 보도했다. 넬러 사...
    Date2018.01.26
    Read More
  10. 북한 선발대 방남 이틀째…개폐회식장·경기장 점검

    북한 선발대 방남 이틀째…개폐회식장·경기장 점검 방남한 북측 선발대는 방남 이틀째인 26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현장과 설상 종목 경기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 이끄는 북측 선발대 8명은 이날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서 점검 ...
    Date2018.01.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0 261 262 263 264 ... 579 Next
/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