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 대북 강력 경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고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은 자신을 스스로 고립하는 일을 멈추고 핵무기 추구를 그만두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김정은에 대해 "김정은은 북한이 세계 안보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는 데 동의한 유엔 안보리의 통일된 목소리와 세계 각국 정부의 성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동맹국들의 합동 군사력은 지구 상에서 가장 정확하고 잘 훈련되고 튼튼한 방어력과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북한은 주목해야 한다"면서 "북한 정권의 (군사)행동은 우리의 행동에 의해 계속 극도로 압도될 것이고, 군비 경쟁이나 북한이 시작하는 충돌에서도 패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과 동맹국들은 공격을 스스로 방어하는 의심의 여지 없는 헌신과 능력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매티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해 보고받았고, 취임 후 내게 내린 첫 명령은 우리의 탄도 미사일 방어력과 핵 억지력의 준비 태세를 강조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스포츠닷컴 국방안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