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한중남미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
한-중남미 경찰기관장 양자회담 개최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9월 30일 한-중남미 치안협력 연구회(세미나) 참가를 위해 방한한 중남미 8개국 경찰기관장들과, 한-중남미 치안협력을 위한 경찰기관장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은, 이철성 경찰청장과 중남미 경찰의 최고위직 인사들이 직접 치안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회담에서 논의된 다양한 협력 과제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들 간의 치안협력을 강화하고,
경찰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제성 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중남미 국가에 거주하는 우리 재외국민을 보호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타리카 치안부 ‘살라자르 엘리슨도’ 차관은,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매우 안정된 치안환경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한-중남미 경찰기관장 양자회담은 한국과 코스타리카간의 치안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앞으로 양국 경찰 간 치안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해, 서로의 치안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미 8개국 경찰청장들은 양자회담에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우리 경찰의 치안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는데,
112종합상황실, 종합교통정보센터 그리고 과학수사 실습장을 방문해, 범죄예방 및 수사, 그리고 교통관리와 관련된 우리 경찰의 첨단 시스템을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치안시스템 도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아르헨티나 ‘디에고 에르난 골드만’ 치안부 차관보는, “한국의 우수한 과학수사 기법과 함께, 첨단 치안장비들을 도입하는데도 관심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치안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고, 특히, 경찰 전문가 교류, 치안장비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그간 중남미 국가들과의 치안협력은 그리 활발하지 않았지만,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와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 협정(SECA)’체결이 추진되는 등 향후 경제 및 사회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치안협력 필요성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번 중남미 8개국 경찰기관장들의 방한은, 치안협력 연구회, 경찰기관 견학 및 경찰기관장 양자회담 등 과거와 달리 실질적 치안협력을 위한 고위직 방문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9.30 서울지방경찰청과 멕시코시티 치안부 간 치안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했으며, 경찰기관장 양자회담 중요 협의사항을 토대로, 중남미 국가에 우리 경찰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경찰을 교육하는 ‘치안한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올해 과테말라,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등 중남미 지역 5개 국가에 우리 경찰전문가를 파견해, 과학수사 및 사이버수사 기법을 전수하고 현지 경찰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치안한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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