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제71차 유엔 총회 참석 계기 9.22(목)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 북한의 5차 핵실험 문제 △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난민 문제 등 유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 장관은 반 총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5차 핵 실험을 즉각 규탄한 것을 평가하고, 금번 유엔 총회에서 개막 이틀 만에 20여 개국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할 정도로 국제사회와 북한의 대결 구도가 고착화되었다고 하면서, 이는 강력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반 총장은 유엔 안보리가 단합하여 신규 대북제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반 총장은 9.21 작일 개최된 「파리협정 발효를 위한 고위급행사」에서 박근혜 대
통령의 영상메시지에 사의를 표명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의 조속한 발효 필요성을 강조하였는바,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관련 국내 비준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윤 장관은 우리나라는 그간 ECOSOC 의장으로서 지속가능개발(SDGs)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 및 검토 체제 수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우리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동 분야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윤 장관은 또한 우리가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3년간 2억 3천만불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공약하였음을 설명하였다.
윤 장관은 반 총장이 지난 10년간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개발, 양성평등 증진, 난민 문제 및 유엔 개혁 등 분야에서 남긴 많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다.
반 총장은 그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 중 한국 정부와 국민의 성원에 사의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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