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송현승)와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의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7층 연합뉴스에서 생활체육 진흥 및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체결식에서 송현승 사장과 서상기 회장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앞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 한민족 결속을 다지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매년 재외동포 1세와 2∼3세 재외동포를 초청해 열리는 세계한민족축전 및 재외동포 관련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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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국민생활체육회 업무협약식
-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연합뉴스에서 열린 연합뉴스-국민생활체육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문선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김진형 연합뉴스 한민족센터본부장, 오재석 연합뉴스 국제업무담당 상무,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전병관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인인숙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권영규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 2013.9.27 doobigi@yna.co.kr
송현승 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생활체육회는 국민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을 전개하고 국민 건강 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세계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조국애를 함양하는 데 앞장섰다"며 "연합뉴스도 지방과 해외 취재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생활체육회가 펼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상기 회장은 "세계적인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2007년 한민족센터를 설립한 이래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와 고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는 등 한민족의 결속을 다지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인 전병관 한국체육학회장, 이사인 이인숙 전국스케이팅연합회장과 신문선 MBC 스포츠 플러스 축구해설위원, 사무총장인 권영규 전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이 배석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듬해부터 세계한민족축전을 열어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 10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재외동포가 참가했으며, 26일 개막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300명이 고국을 찾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27 16: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