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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탈리아, 스모그 심각

posted Dec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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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탈리아, 스모그 심각

 

엘리뇨현상 때문인지 매일 심각한 스모그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스모그 실태를 조롱하는 풍자들이 널리 퍼지고 있다. 살인적인 스모그는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권장치의 10배를 넘나들었다. 지난 보름 동안 거의 매일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스모그는 열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회색 스모그 속에서 새해를 맞게 될 전망이다. 지난 성탄절에도 공기질 수치가 500에 육박하면서 도심이 텅텅 비는 유령도시가 됐다. 스모그에 대한 중국인들의 분노가 조롱과 비웃음으로 표출되고 있다. [임무를 어떻게 완성하지?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데.] [길을 잃었어.] [산타가 스모그 때문에 눈길에 미끄러져 이번 성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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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스모그 탓에 허난 이양 부근 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 사고가 났고, 허베이 원안에서는 35중 추돌 사고로 수십 명이 다쳤다. 스모그에 갇힌 채 연말연시 분위기마저 잔뜩 위축되면서 중국은 소비 부진까지 걱정하고 있다.

 

스모그는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유럽도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는 차량 운행을 전면 금지하는 초유의 카드를 빼들었다. 밀라노의 텅빈 거리를 뿌연 공기가 채웠다.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탄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어제(28)까지 32일 연속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대기 질 기준을 초과했다. 올 들어 총 97일이나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도심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했다.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도 금지시켰다. 대신 1.5유로, 우리 돈으로 1900원만 내면 하루 종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마도 28일부터 이틀간 차량 홀짝제를 실시했고 나폴리 인근 마을에선 나무 장작을 때는 피자 화덕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대기가 정체된 데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생긴 일이다. 이탈리아는 201284000명이 나쁜 공기 때문에 조기 사망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유럽 내에선 대기오염이 심한 국가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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