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세계마약지도 출현-한국 아직은 청정국

posted Dec 02,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계마약지도 출현-한국 아직은 청정국

 

마약·알콜등 중독치료를 위한 온라인컨설팅업체인 리커버리 브랜즈에 의해 세계 마약지도가 나왔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 가운데 마약류 오남용으로 치료를 받는 국민은 몇 명이고, 주로 어떤 류의 마약이 유통되는지를 소개한 지도다. 마약중독자 수에 있어선 뉴질랜드, 이란, 호주 등 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했고 이 곳에선 오피오이드와 같은 아편류 합성 진통·마취제 복용자가 많았다.


liko.jpg

 

한국의 경우 마약중독자는 100만명 당 0.6명 정도로 최하위권이었지만 필로폰과 엑스터시 같은 암페타민류 합성마약이 상당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커버리 브랜즈는 1일 이같은 내용의 마약중독 치료 트렌드보고서를 내놨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전했다. 이 업체는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의 최근 마약 관련 보고서를 토대로 국가별 마약중독자 수와 유통 마약류 등에 관한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마약에 찌든 나라는 뉴질랜드였다. 인구 100만명 당 14392명이 마약에 중독돼 치료를 받아야 했다. 25위는 이란(14191.7), 호주(9148.4), 아이슬란드(8466.4), 투르크메니스탄(7863.8)이 차지했다. 미국은 100만명 당 6960.4, 러시아는 602.2, 중국은 343.2, 일본은 192.3명이었고 한국은 0.6, 북한은 자료가 없었다. 이란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유통되는 마약류는 대부분 아편류 합성 마약이었다. 이들 나라가 지리·역사·정치적으로 세계 최대 양귀비 산지인 아프가니스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리커버리브랜즈는 분석했다. UNODC는 지난달 27일 펴낸 보고서에서 아프간에서 해마다 280억달러(323000억원) 상당의 아편과 헤로인 등 마약이 이른바 발칸 루트를 통해 서유럽으로 흘러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시아파 신정국으로 마약 등에 특히 엄격한 이란이 세계 2위의 마약국으로 오른 것은 발칸루트의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프간은 지난해 6400t의 아편을 생산했고, 아편 원료인 양귀비 재배지도 50만에이커(200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뉴질랜드와 호주, 캐나다 등 영연방 국가에서는 주로 대마(마리화나)를 피웠다. 한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아이슬란드에서는 암페타민류 마약이 주로 유통됐다. 마약류에 대한 엄격한 처벌 규정 때문에 은밀하게 복용해야만 하는 문화적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권맑은샘 기자



  1. `LA동부 총기난사' 테러에 무게

    `LA동부 총기난사' 테러에 무게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조사 중인 미 수사당국은 3일(현지시간)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총격 용의자 사이드 파룩(28)과 타시핀 말리크(27·여)의 집...
    Date2015.12.04
    Read More
  2. 신화통신,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 사망"

    신화통신,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 사망"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각) 신화통신이 아프가니스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프간 당국자는 만수르가 지난 2일 탈레반 지도부와 언쟁을 벌이다...
    Date2015.12.04
    Read More
  3. 김정은 이모 고영숙의 본명은 '고용숙'"

    김정은 이모 고영숙의 본명은 '고용숙'"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이모인 고영숙의 실명이 '고용숙'이라는 주장이 2일 다시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정책실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고씨 측의 국내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을 통...
    Date2015.12.02
    Read More
  4. 러시아, IS자금줄 차단 결의안 유엔 안보리 제출

    러시아, IS자금줄 차단 결의안 유엔 안보리 제출 러시아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등 테러 단체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곧 제출한다고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1일 발표했다. 러시아는 앞서 ...
    Date2015.12.02
    Read More
  5. 일본경제, 양적완화 종료하면…"비용 천문학적"

    일본경제, 양적완화 종료하면…"비용 천문학적"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게 되고, 일본은행이 예치금리를 현행 0.1%에서 2017년말 1%로 올린다면 초과준비금에 대한 이자비용이 4조엔(37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Date2015.12.02
    Read More
  6. 세계마약지도 출현-한국 아직은 청정국

    세계마약지도 출현-한국 아직은 청정국 마약·알콜등 중독치료를 위한 온라인컨설팅업체인 ‘리커버리 브랜즈’에 의해 세계 마약지도가 나왔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 가운데 마약류 오남용으로 치료를 받는 국민은 몇 명이고, 주로 어떤 류의 마약이 유통되는지...
    Date2015.12.02
    Read More
  7. 터키 저명 인권변호사 총격 피살

    터키 저명 인권변호사 총격 피살 터키의 저명한 쿠르드계 인권변호사가 28일(현지시간) 동부 도시 디야르바크르에서 기자회견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터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암살일 가능성을 언급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
    Date2015.11.29
    Read More
  8. 러시아 대터키 경제,인적교류 제재 단행

    러시아 대터키 경제,인적교류 제재 단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터키 전투기의 자국 전폭기 격추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국가안보 확보와 범죄적이며 불법적인 활동으로...
    Date2015.11.29
    Read More
  9. 트럼프 또 무슬림 부적절 발언

    트럼프 또 무슬림 부적절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가 또 다시 '무슬림'을 언급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는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9·11 테러 당시 무슬림들은 세계에서 완전히 미쳐 날뛰고...
    Date2015.11.29
    Read More
  10. 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 실패

    북한,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 실패 북한이 28일 오후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 시험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이후 동해 잠수함에서 SLBM을 시험 발사 시험한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안다"면...
    Date2015.11.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0 331 332 333 334 ... 578 Next
/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