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복 대기자]
태안 꽃 축제가 지난해 유료관광객 4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유료관광객 60만명을 목표로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26일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꽃 축제는 4월 시작된 튤립·백합 통합 꽃 축제부터 7월 시작한 빛 축제에 이르기까지 연간 유료입장객 총 4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추진위는 이들 축제가 6차 산업의 도약과 함께 브랜드 태안 이미지 홍보, 지역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궈내고 꽃 소비문화의 저변을 확산시킴과 동시에 화훼산업 발전 및 확대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추진위는 올해 성공적인 꽃 축제 개최를 위해 총 300품종 120만구에 이르는 튤립을 식재했으며 루피너스와 디지털리스, 백합 등 고급 품종과 각종 초화류, 유채꽃 등을 화려하게 구성해 오는 4월 축제장의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튤립을 이중 식재하는 선진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에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를 마지막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가 끝난 뒤에도 공원 형태로 축제장을 조성, 연중 상시 운영되는 빛 축제와 캠핑장 운영 등을 통해 목표치인 연간 유료관람객 60만명과 2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이뤄내 관광도시 태안을 알린다는 복안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태안 꽃 축제가 대한민국 10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일같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올해엔 더욱 색다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태안 꽃 축제와 빛 축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041-675-9200, 78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