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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정수석실 모두 '영남 일색'

posted Jul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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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민정수석실 모두 '영남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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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파견 직원까지


[류재복 대기자]

영남 출신의 민정수석과 4명의 비서관으로 'TK 왕국'이란 지적을 받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최근 새로 파견된 검찰 직원들마저 모두 영남 출신이어서 청와대 민정이 또 한번 '영남 일색'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로 새롭게 파견된 검찰 일반직(수사관) 직원들이 모두 'TK, PK' 등 영남 출신으로 알려졌다. 2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이뤄진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인사 가운데 검찰 직원 6명의 고향(출신 지역)이 모두 경북과 경남 등 영남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6명 가운데 4명은 대구·경북(TK) 출신이고, 2명은 부산·경남(PK)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고위직은 지난 6월 인사에서 김영한 민정수석비서관(경북 의성, 사시24회), 우병우 민정비서관(경북 영주, 29회), 권오창 공직기강비서관(경북 안동, 28회), 김종필 법무비서관(대구, 28회)으로 모두 '영남' 출신으로 이뤄져 특정지역 출신으로 인사가 편향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런데 최근 후속으로 진행된 행정관급 인사에서 청와대 파견이 확정된 검찰 직원들 또한 '영남' 일색인 것이다. 청와대 민정의 '영남 왕국'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영남' 출신이 '영남' 출신만 데려갔다"

이야기 파다'영남' 출신 민정수석과 비서관이 '영남' 출신 검찰 직원의 청와대행에 관여했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나온다. 특히 청와대 안팎에서는 영남 출신의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파견 검찰 직원들의 인선 제시안을 뒤집으면서까지 이번 인사에 적극개입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청와대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인사라는 것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는 원래 확실한 것이 없지만 그쪽(검찰)에서 민정에 제시한 (파견) 명단이 킬(취소)됐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우 비서관은 칼잡이로, 향후 공직사회 감찰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자신의 말을 잘듣고, 코드가 맞는 사람을 데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행이 결정된 검찰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주부터 청와대에 출근을 시작했고 나머지 직원 역시 업무인수 인계 절차가 끝나는 대로 청와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유병언 검거와 해운비리 수사, 관피아 수사 등 시급한 현안이 산재해 있는데 대검찰청 주요부서의 수사관들이 한꺼번에 청와대로 가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은 두달이 되도록 유병언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고 '관피아 수사'에서도 눈에 드러나는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이다.


◈ MB정권, 청와대 특정인사 편중, '화' 불렀는데

고위급 검찰 출신의 한 법조계 인사는 "마치 지난 MB정권 당시 어디든 '영포 라인' 일색이었던 것을 연상케 한다"면서 "청와대 뿐아니라 어느 기관이든 특정 지역의 인사 편중은 정확한 민심이나 여론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MB 정권때 불거진 초유의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도 특정 출신 간의 동종교배가 한 원인이었다는 점을 박근혜 정부는 반면교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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