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화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2천300만 명을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7일 발표한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기간보다 15.7% 늘어난 2천357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15.4% 증가한 1천740억 원이다.
영화 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건 한국영화다. 한국영화는 '변호인', '수상한 그녀' 등 6편의 영화를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올리며 전년 동기간보다 13.3% 늘어난 1천359만 명(57.7%)을 모았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외화도 998만 명을 모아 전년 동기간보다 19.1% 늘었다.
배급사 순위는 '변호인'을 배급한 NEW가 1위를 차지했고, '겨울왕국'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주)가 2위에 올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7 15: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