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국내 시장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3의 판매량 합계가 1천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인 2011년 11월 말 이후 약 2년 1개월만의 일이다.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경계에 있는 제품으로 흔히 '패블릿(phablet)'이라는 합성어로도 불린다.
대화면과 와콤 기술의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것이 제품 성공의 열쇠로 분석된다.
세계 시장에서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세계 시장 판매량 1천만대를 기록하는 데 9개월이 걸렸지만 갤럭시 노트2와 갤럭시 노트3는 그 기간을 각각 4개월과 2개월로 단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리즈 판매량 1천만대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긴 누리꾼에게 뮤지컬 입장권과 삼성 카메라, 에버랜드 입장권 등을 주는 '천만이 노트하다' 이벤트도 벌인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6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