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활동제개
중국 톱배우 탕웨이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얘기했다.
15일 중국 왕이신문은 최근 모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탕웨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나와 내 남편 김태용의 경우, 다른 문화배경을 갖고 연애도 하고 결혼해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결혼 생활 중에 각자 생각이 다른 부분을 발견하기도 하고, 서로 예술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만 그 생각을 공유하다보면, 다른 문화 배경이라는 것은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두 사람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며 김태용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얘기했다.
탕웨이는 지난 3년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많이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그중에 딸 섬머가 태어난 후, 좀 더 활발해 지고 신선하고 신기한 생활을 맞이하게 됐다는 것. 이라며 행복한미소를 지었다.
탕웨이는 "예전에 내 생활은 영화 속에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느끼고 인생 자체를 새롭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이라는 축복이 자신의 인생에 준 변화를 설명했다.
왕이신문은 인터뷰가 진행됐을 당시, 탕웨이가 친절하고 활발하게 답변을 해준 것은 물론 남편과 아이 이야기도 숨김 없이 답변해 현장 분위기가 훈훈해졌다는 소식도 전했다.
한편 김태용과 탕웨이는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지난 2014년 7월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한중 대표 부부가 됐다. 지난해 홍콩에서 첫 딸 섬머를 출산했으며, 최근 중국 신예 감독 필감의 신작 '지구 최후의 밤'(Long Day's Journey Into Night) 출연으로 복귀 행보를 예고해 많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닷컴 최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