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중요무형문화재 필봉농악단의 '필봉 Good 보러 가세' 공연이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국비 4천4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필봉 Good 보러 가세'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마을 풍물굿을 배경으로 마을공동체 문화를 관광 상품으로 승화시킨 공연이다.
매년 8월이면 중요무형문화재 전국 농악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학술세미나, 전국전통연회 경연대회, 중요무형문화재 릴레이콘서트 등 밤샘 공연을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필봉농악은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300여 년 전부터 내려온 호남 좌도농악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굿으로 각종 전통문화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당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내 독특한 전통 예술자원을 상설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문화·관광과 연계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키 위한 사업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31 11: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