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진출하는 최고의 반려견 사랑
배강철 회장의 매력적 만능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요즈음 갈수록 반려견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단순히 그냥 반려견이 귀엽고 예뻐서 키우는 것 보다 사회 각 부분에 똑똑하고 영리한 개들이 필요하기도 하다. 어떤 부분은 개들이 인간보다 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사회각계가 글로벌 시대인 요즈음은 수입견종들도 많아 반려견을 구입하려면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특히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영특함, 실내, 실외 어디든 키울 수 있는 견종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 견종들 중 하나가 바로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한국에서 키운 자신의 반려견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세계최고 수준의 브리더가 된 사람이 있다. 리트리버 오너스 클럽 회장을 지낸 배강철씨다. 배회장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영국, 캐나다, 미국 등의 팻 선진국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원, 도심용 선진국형 견종”이라고 강조했다. 배회장은 세계적 리트리버 전문 권위자다. 그는 자신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로드’로 140년 전통, 세계적 권위의 미국 ‘웨스트민스트 도그쇼’에서 당당히 2등을 차지했다.
실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매우 영리해 맹인 안내견 양성과정을 다룬 일본영화 “퀼”, 미국 가족영화 “말리와 나”, 한국영화 “마음이1,2”등에 출연했고 가끔 방송사들의 오락프로그램에 천재견들로 소개 되었다. 원래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원산지는 캐나다 동북부의 뉴펀들랜드 섬 해안이름인 ‘래브라도’로, 이곳의 차가운 바다에서 어부들의 어망을 회수하거나 운반하도록 훈련되었다. 19세기에 영국으로 건너가 여러 리트리버와 교배되면서 사냥 회수 조렵견으로 개량되었고, 1903년에 영국 애견협회(UKC)에서 세계적으로 공인되었다. 현재의 견종명은 1887년 영국의 ‘맘즈베리 백작’에 의해 붙여졌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훈련이 쉽고 성실하여 골든 리트리버와 함께 요즈음은 맹도견, 경찰견· 세관의 마약탐지견, 군견으로써 폭발물 탐지견, 식품 검역견, 건물 붕괴시 인명,조난 구조견, 해양인명 구조견, 사채 탐지견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쓰이며, 심지어 배회장의 말을 빌면 우리나라에서 약초 채취견, 산삼 채취견으로도 쓰이기도 하고 가정견으로도 미국·영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데 맹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노인 요양소에서 정신과 치료견, 어린이, 노인 돌봄이 견으로도 활동 중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규칙적인 운동을 시키고 어릴 때부터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시켜야 사교성이 좋아진다. 순종 견들의 색깔은 크림색, 초컬릿 갈색, 완전한 검정 블랙 3종류가 있고 매우 희귀하게 블랙에 눈 사이에 갈색 점이 있는 ‘블랙탄’이 태어나기도 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가두거나 매어놓고 기르기에는 부적당하지만 성견이 되면 거의 인간7-9세 지능을 가져 외부인에게 끌려가지 않는 한 집을 가출하지는 않는다.
물을 좋아하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수영선수다. 가끔 수영할 기회를 주어야 좋은 만능견이 된다. 실제 훈련을 잘시키면 개가 쓰레기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갖다 버리고 오고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구별해 장을 봐 오기도 한다. 당신은 5+3하면, 8번을 짖는 강아지를 보았는가? 래브라도 리트리버 순종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모든 개들이 사람이 타는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지만 유일하게 래브라도 리트리버만 특정인증(맹인안내견)을 받으면 동물보호법상 지하철, 버스 등 공공 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승차를 거부하면 고발로 인해 벌금을 물어야 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볼수록 매력있는 반려견종이며 배회장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우리 강아지들을 데리고 세계최고의 전문가로 도약 중이었다.
그는 "요즈음 국내도 부쩍 반려견들 중에서 래브라도리트리버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실내관리를 지적했다. 그는 “래브라도는 호기심과 활동성이 많고 운동량이 많이 필요한 견종이다. 그러나 요즘은 개를 키울수 있는 환경이 밀집된 도시화가 되어있어 맘놓고 운동시킬수 있는 곳도 드물고 산책을 시키려해도 대형견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과 마찰도 많고 어려운 현실이다. 집안 실내에서 운동은 대형견들에게 오히려 악영향(미끄러운 타일이나 대리석,장판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경우 골절이나 탈구 인대손상의 위험이 있다)될 수도 있고 층간소음에 민원의 소지도 있다.”
그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실내에서 키울 때 주의할점은 미끄러운 실내에서 운동이나 점프를 하게 하면 안되며 시간과 장소가 여의치 않을 때는 주인과 같이 아침저녁으로 조깅을 하는게 제일 좋은 운동이다. 래브라도는 매일 운동을 시켜야 하며 시간은 운동강도에 따라 1시간 정도가 좋다. 눈 비가 올 경우 조깅을 못하면 미끄럽지 않은 바닥에서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공을 이용해 제자리에서 점프운동을 하면 뒷다리 근육발달에 좋다. 또한 언덕길에서 오르내리게 하면 뒷다리와 앞어깨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등이 쳐진 아이들의 운동방법으로는 넓은 운동장에서 전속력으로 뛰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키면 회복될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실내에서 키울때 콧트(털)에 신경을 써줘야 하며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다른 견종들 보다 추위에 강해 도심에서 충분히 추위를 견딜수 있는 견종이라 안쓰럽다고 따뜻하게 해주거나 옷을 입히는 경우에는 이중모가 다 빠져 버릴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견해를 밝혔다.
그는 “반려견은 수컷 암컷에 따른 성격보다는 품종에 따른 성격과 어릴 때 주인과의 유대관계에 따라 성격이 좌우되는 것이어서 아무리 똑똑하고 성격이 좋은 견종이라도 주인과 유대관계가 형성이 안되어 있다면 삐딱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강아지를 번식시킬 목적이 있으면 암컷을 그렇지 않으면 수컷을 키우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 분양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여러 마리의 강아지들 중에서 유독 자신에게 매달리며 따른는 녀석을 선택하고 이는 사람도 첫인상이 있듯이 동물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 키우는 것은 좋은 취미이자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할수 있는 좋은 일상이 될수있다. 다만 단순 취미라는 저급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절대 키우지마라”고 강조하며 “자연에 사는 동물도 그렇지만 사람과 유대관계를 가지며 사는 반려동물은 더더욱 사람에 대한 감정과 지능 가지고 있어 버림받거나 애정이 사라지거나 한다면 사람보다 더한 고통을 받으며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애완이 아닌 반려의 뜻을 깊이 생각하며 행복한 동행이 되기를 기원한다...래브라도리트리버의 오랜 분양경험을 볼 때 다른 견종들과는 좀 독특하게 꼭 견주와 강아지가 인연이 되어야지 돈만으로나 다른 분양요소들 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경험을 많이 했다”며 애견인들에게 반려견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 토종견종이 아니라 서구의 견종으로 세계적인 반열의 브리더가 되기에는 그만의 고난과 힘든 시절,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 그런 그의 세계적 래브라도리트리버 브리더 전문성은 반려견에 대한 최고의 사랑이 그 바탕이었고 본질이었다.
스포츠닷컴 권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