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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찐개찐 국민의당 두 여야 비판재개?

posted Jul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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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찐개찐 국민의당 두 여야 비판재개?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비판 공세를 재개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의 동반 사퇴로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총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태가 한 고비는 넘어갔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에 대해 "그동안 국회에서 관행이라며 이뤄졌던 친인척 보좌진 임명이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 수석대변인은 "온 가족의 생계를 혈세로 해결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나 친인척 임용을 거리낌 없이 해 온 새누리당 박인숙·김명연·이완영 의원 등 여야 가릴 것 없이 꼬리를 물고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정치권은 취업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청년들과 국민께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죄를 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 전원이 친인척 보좌진을 임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도 친인척을 채용하지 않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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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호 대변인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세월호 보도개입'과 관련, "이번 사건은 언론의 자유와 독립이 보장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조작하려한 것으로 우리는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언론개입에 대한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방송법 위반 혐의를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이 이같이 여야 두 당에게 공세로 전환한 것은 오랜만이다. 국민의당은 김수민·박선숙 의원 사건으로 전날 두 공동대표가 사퇴하기 전까지는 수세에 몰린 탓에 타당에 대한 공세에 나설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랬던 국민의당이 안철수 천정배 대표의 사퇴와 함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시작되자, 이제 한 고비는 넘어갔다는 판단에 타당에 대한 정치공세를 재개한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당의 공세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과 국민들의 시선도 그리 곱지않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도 운전 등을 담당하는 7급 비서로 형의 처남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에 대해 "친인척 보좌진 채용 사례가 없다"고 밝혔지만, 결과 발표 하루 만에 친인척 채용 논란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게다가 공동대표 사퇴라는 급변 사태 직후인데다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사법처리 여부도 유동적인 상황에서 상대당들의 잘못을 나무라는 정치 공세는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직은 더 자숙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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