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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조원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정조준

posted Jun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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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조원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정조준

 

검찰은 수조원대에 이르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정조준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4409억원과 4711억원의 흑자를 봤다고 발표했음에도 지난해 적자가 55000억원에 달했다. 검찰은 경영진의 방만·비리 경영 의혹을 축소하기 위해 이 같은 분식회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그 경위와 정확한 액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전날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이뤄진 대우조선 본사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물 분석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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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2013~2014년 분식회계가 발생했을 당시 장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분식회계와 관련된 의혹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분식회계를 통해 또다른 범죄 행위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대우조선 분식회계 건은 지난 2003SK그룹의 1조원대 분식회계 사건과 2006년 현대자동차 횡령·배임 사건 등을 담당한 한동훈 부장검사가 들여다 보고 있다. 특별수사단 2팀장인 한 부장검사는 기업 회계분석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소액주주들은 2012년부터 분식회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조사결과에 따라 그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또한 대우조선이 지난해 손실 55000억원 중 2조원은 20132014년 발생한 것이라고 정정 공시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이를 사실상 방조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우조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전날 산은 부행장과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간부 자택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같은 과정에서 대우조선과 산은 고위 관계자들 간의 유착 등은 없었는지도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장 의혹에 관련된 사람을 소환 조사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혐의가 있는 인물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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