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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두여성에 ‘묻지마 폭행’ 발생

posted May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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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두여성에 묻지마 폭행발생

 

서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사회적 민심이 흉흉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아무런 이유없이 지나가던 행인을 둔기로 내려 친 묻지마 폭행이 또 발생했다. 25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515분께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증권사 앞 인도에서 김모(52)씨가 가로수를 지지하는 길이 1, 지름 10의 각목을 뽑아 지나가던 정모(78) 할머니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친 뒤 어깨와 몸을 수차례 때렸다. 이어 김씨는 20를 걸어가 서모(22·)씨의 머리 등에 각목을 또다시 마구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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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휘두른 각목에 맞은 정 할머니는 얼굴과 어깨 등을 다쳤으며, 서씨도 머리부위가 찢어져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 4명이 김씨에게 달려들어 각목을 빼앗고 제압해 지구대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김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했지만 경찰이 음주감지기를 들이대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김씨는 현재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바로는 김씨가 정신 이상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과 관련해 답을 하지 않자 밤 사이 김씨의 집을 방문하고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였다.

 

주민들은 "김씨가 평소 자존심이 유별나게 강했다""자신의 화를 참지 못할 때는 방 유리창을 깨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 21일 집 근처 상점에서 바나나를 훔치다가 경찰에 검거된 이후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해 배가 고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때문에 평소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김씨가 기초생활 수급권 탈락 이후 분노가 극에 달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 각목을 뽑아 든 뒤 남성을 지나치고 여성만을 골라 범행한 점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폭행 경위를 조사한 뒤 둔기로 행인을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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