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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지금이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의 적기”

posted Mar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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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경제연구원이 7일 ‘VIP REPORT’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개요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시장의 초과공급이 지속되면서 최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국제유가(WTI)와 천연가스 가격은 2016년 2월 현재 각각 배럴당 29.1달러, 100만 BTU(British Thermal Unit)당 1.94달러로 2011년 초 대비 약 70% 하락하였고, 주요 금속 원자재인 알루미늄과 구리도 동기간 약 40%∼55% 정도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유전 및 가스 사업과 관련 기업들의 가치가 국제 유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저유가 기간에 투자할 경우 매입비용이 절감된다. 따라서 저유가를 기회로 자원권을 획득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이에 최근 원자재 기업의 투자와 운영 동향을 살펴보고, 해외 원자재 투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 원자재 해외 투자 확대 필요성 점검

해외 원자재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점검하기 위해, 세계 원자재 가격 사이클, 원자재 기업 가치, 세계 원자재 투자현황, 자원안보 제고 필요성, 원자재 분야 M&A 등 5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세계 원자재 가격 사이클) 세계 원자재 가격 사이클은 2016년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원자재 가격의 추세를 제거하고 사이클을 추출해 보면 세계 원자재 가격의 사이클은 2011년 고점을 통과한 이후 2016년 현재 저점을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IMF의 원자재 가격 전망치를 적용해보면 원자재 가격 사이클은 2016년 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원자재 가격 사이클

(원자재 기업의 가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기업의 재무 상태 악화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세계 원자재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00년∼2010년 초반까지 약 10%를 유지하다가 2015년 하반기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하였다. 또한 기업의 이론적 인수가격을 의미하는 실질 주당기업가치도 최근 크게 떨어져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세계 원자재 투자 현황) 원자재 중 석유 · 가스의 가격 하락으로 탐색 및 개발 투자 비용과 시추 광구 수가 감소하였다. 세계 석유·가스의 탐사 및 개발 지출 비용은 2000년 0.2조 달러에서 2013년 13.3조 달러까지 증가하였으나 2014년 11.9조 달러로 줄어들면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는데 최근에도 더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석유 ·가스 시추 광구 수도 2000년 2,212개에서 2013년 3,570개까지 증가하였으나 2015년 1,969개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따라서 중지 되거나 폐쇄된 광구에 대한 저가 매수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자원안보 제고 필요성) 우리나라 원자재의 수입의존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 개발율도 주요 자원수입국에 비해 저조하여 지속적인 자원 확보가 필요하다. 국내 원유 및 가스의 해외의존도는 2000년 97.2%에서 2015년 95.7%로 다소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6대 전략광물의 수입의존도는 동기간 2000년 84.3%에서 2012년 94.9%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 석유 및 가스 자원 개발율은 14.4%로 주요 자원수입국인 일본 24.7%, 프랑스 105.0%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원자재 분야 M&A) 세계 원자재 분야 M&A는 2012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M&A 거래 중 중국의 비중은 확대되는 반면, 일본은 유지, 한국은 다소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세계 원자재 M&A 거래 규모는 2000년 3조 4,423억 달러에서 2011년 9조 2,721억 달러로 확대되었으나, 2015년 4조 1,841억 달러로 축소되었다. 한편, 원자재 M&A 거래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2000년 0.3%에 불과했으나 2015년 12.0%로 급증한 반면, 한국은 2008년∼2014년까지 평균 2.6%였으나 2015년에 0.8%로 줄어들었다.

◇시사점

자원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원자재 시장침체를 기회로 해외자원 확보 및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최근 세계 원자재 시장 변화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원자재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첫째,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기업의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극적인 M&A와 체계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와 자원 안보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에 따른 달러화 유입분을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넷째, 적극적인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선진국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 견줄만한 경쟁력 있는 대형 기업 육성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상외교 등을 통해 자원부국과 포괄적 우호협력 관계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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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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