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사혁신추진위' 신설
정부가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인사혁신추진위원회'를 신설한다. 정부는 24일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총리 소속의 인사혁신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인사혁신을 위한 장기 전략 수립과 범정부적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위원장 2명을 포함해 15~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위원을 비롯해 인사혁신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중 총리가 위촉하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위원회가 협의하는 사항에 대한 사전협의 및 검토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에 실무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으며, 위원회의 업무 지원 및 실무 수행을 위해 인사혁신처에 지원조직을 두도록 했다. 정부는 "범정부적 인사혁신을 통한 공직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위원회를 신설하고 구성 및 운영 사항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6일 출범 100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범정부 인사혁신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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