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현장점검
- 도내 4개 민간단체에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사업비 8천만원 지원 -
- 사업 적정추진, 보조금 집행기준 준수 등 점검 -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오는 12일까지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4개 민간단체에 사업비 8천만원을 지원한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당초 코로나19 등으로 정상적 사업활동이 우려됐으나, 예상과 달리 관심있는 도민들이 지원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사업은 비영리민간단체 주도의 다양한 수질보전 활동을 유도하여 새만금유역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수질개선을 도모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민간단체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수질보전활동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새만금 상류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마을주민과 함께 수거하는 등 쓰레기 투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불법소각 금지, 과다한 비료사용 자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등 농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점오염 저감과 환경보전에 대한 홍보 및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미래세대인 중・고등학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과 만경강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만경강 신천습지 생태탐방과 함께 인근 지역 정화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단체별 사업계획 대비 사업의 추진상황, 보조금 집행의 적정여부 등을 중점으로 서면 점검하고 필요시 정화활동 및 교육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하천변 오염지역 정화 및 오염방지책 추진 등 주요 사업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사업추진에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여 향후 사업추진에 반영하는 등 더욱 내실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유역 비점오염원 증가로 별도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영리민간단체의 상시 협업과 도의 지원을 통해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