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기존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신산업 발굴 박차
-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29일 첫 회의 -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전략 기본방향’에 대응한 제주지역 디지털혁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사업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29일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산업의 주요 경쟁 원천이 될 전망에 따라 지역 주도로 디지털 성숙도, 주력산업, 정주 여건 등 현황을 분석해 중장기적인 지역별 디지털 혁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지역 디지털 혁신전략 기본방향과 제주지역 디지털혁신 기본 계획(안)이 공유됐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제주지역의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제주도는 디지털 신산업 발굴 및 지역 특화산업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두 축을 추진전략으로 두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러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주요 발굴과제로는 ▲소프트웨어 진흥단지 조성 ▲디지털의료케어 ▲디지털트윈 물류 ▲민간로켓 발사 소프트웨어 융합기술 ▲지자체 위성개발 변화 탐지 소프트웨어 ▲확장현실(XR, VR·AR 거점)센터구축 ▲인공지능(AI) 활용 제품개발지원 플랫폼 구축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등이 있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 특화산업 및 신사업 육성 과제들을 발굴해 제주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