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거점 방안 모색
- 28일 경제발전전략 제3차 전문가 컨설팅 회의…발제·토론 등 -
충남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제발전전략 제3차 전문가 컨설팅 회의’를 열고 충남 해양레저 관광거점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컨설팅 과제 보고, 발제, 자문·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을 과제로 선정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발제자로 나선 안용주 선문대 교수는 “해저터널 개통, 고속도로·철도 개발 등으로 원산도 접근성이 개선됐고 사업대상지 중 사창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적어 해양레저 교육장으로의 활용도가 높다”라며 서해안 해양레저 거점 조성 여건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래프팅부터 서핑, 바다낚시 등 강·호수, 바다에서의 레저 활동 종류를 소개하고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면서 사업계획 보완에 필요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추진 사례와 정보 등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정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 및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명 실장은 “서해안의 지리적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레저관광, 해양레저 관련 체험·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관광거점을 조성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지구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충남 경제발전전략 과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장기 검토 과제와 신규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회의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