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농촌융복합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상품개발 지원
- 농촌융복합사업장 대상 네이밍·디자인·새로운 메뉴 개발 등 지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촌융복합 사업장 3개소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자는 농드림(대표 이순선), 명도암수다뜰(대표 정문경), 더휘게(대표 강연심) 등 3개소 농촌융복합 사업장이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융복합산업 추진 과정에서 상품화 개발, 수익 모델 개선, 판매전략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6차산업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사업장 홍보를 위한 사진촬영 기법 등 교육을 통해 농가 스스로 SNS를 활용한 홍보 능력 배양도 병해 진행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6개소 농촌융복합 사업장을 육성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맞춤형 컨설팅이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융복합 사업장 애로사항을 해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드림에서는 ‘언니네살레’ 상표 네이밍 및 포장 디자인을 완료하여 맛간장, 양념장, 조청을 상품화해 2021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명도암수다뜰은 두부를 이용한 새로운 ‘두부두루치기’메뉴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더휘게에서는 메밀을 테마로 한 사업장 홍보 및 메밀 카페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6차산업 컨설팅에 참여한 농드림 이순선 대표는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상품개발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상품출시에 앞서 시식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안 농촌자원팀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성패는 농가 노력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소규모 농촌융복합 사업 성장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