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포럼 개최
- HICO서 국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 석학·전문가 3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 ‘삼국통일 영상제작 사업’ 통해 경주의 다양한 문화재 디지털화 추진…
‘삼국통일 영상제작 사업’을 위한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포럼’이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센터장 이진락)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유택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김기태 토즈 대표 등 30여 명의 국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이진락 센터장과 전유택 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4개의 세션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 기술을 교류하는 장이 됐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 디지털 해리티지’를 주제로 <삼국통일 역사문화 소개영상 제작사업 개발 과정>, <문화유산 실감콘텐츠 제작과 활용>, <국립중앙박물관의 프로젝션 맵핑>, <공주무령왕릉 백제의 시간>,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복원>, <혼합현실기반 인터랙티브 디지털문화유산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 국내 디지털 헤리티지에 대한 각종 연구와 흐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됐으며,
두 번째 세션은 ‘해외 디지털 해리티지’를 주제로 <한국의 해외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 <아세안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프로젝트>, <베트남 후에 황성VR-AR 프로젝트>, <문화유산 프로젝션 맵핑의 기원과 비전> 등 해외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에 대해 논의를 펼쳐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세번째 세션은 ‘자연유산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자연사 분야 디지털 헤리티지 챌린지>, <멸절위기 천연기념물 북한 크낙새 남북협력ICT 복원 프로젝트>,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창문투사형 실감 콘텐츠 제작 사례발표>, <퇴계 성학십도VR> 등 보다 폭넓은 분야까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 나아가 네 번째 세션에서는 ‘북한 디지털 헤리티지’를 주제로 <북한, 만주지역 고대 건축문화 유적의 디지털 복원을 위한 담론>을 논의해 세부적이고 다채로운 디지털 헤리티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진락 센터장는 “이번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포럼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연구와 함께 현재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진행중인 ‘삼국통일 역사문화 제작사업’에 대한 연구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펼쳐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변화, 미래 발전에 대한 감각과 역량을 키워 ‘삼국통일 영상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국통일 영상제작 사업’은 경주의 수많은 문화재를 디지털 헤리티지 작업을 통해 디지털화해 다양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해 나가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