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북한이탈주민 경제적 자립 지원 ‘맞손’
- 도, 22일 도청서 3개 기관과 취·창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충남하나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충남일자리진흥원과 ‘2020 충청남도 북한이탈주민 취·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강화를 위한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적응을 돕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이시우 충남일자리진흥원 원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유권호지역본부장, 충남하나센터 이윤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불편사항을 해소·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일자리진흥원은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수기업 가점제도를 운영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구인·구직 정보 제공, 청년 벤처기업 창업 자금 지원, 재직자 직무 교육 등을 추진한다.
충남하나센터는 취업 수요 정보를 제공하고, 단기 연수 및 취업 기초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협약 전반을 조율해 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기업 표창 및 홍보를 맡는다.
아울러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수립, 이행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도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들과 함께 경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