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지역본부, 곡성 우박피해 농가 찾아 매실 수확작업 도와
전남동부지역본부는 10일 최근 쏟아진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 지역 농가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곡성, 보성, 순천 지역이 곳에 따라 2~10분간 지름 0.5~1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곡성지역 100ha를 비롯 보성, 순천 176ha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정옥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동부지역본부 직원 40여명은 10일 곡성군 매실농가를 방문 매실, 살구, 자두 등의 수확을 도왔다.
특히, 지난 4월 저온 피해가 회복되기도 전에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한 뒤 작업에 임했다.
박현식 동부지역본부장은 "저온피해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우박까지 내려 농가에 피해가 컸다"며 "이번 일손돕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