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해상풍력단지·국립의과대학 설립’ 정부 건의
- 의대유치 전문가 간담, 산자부·복지부 장관 면담 등 광폭 행보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선도형 경제 전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남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김 지사는 서울에서 전남도내 국립의과대학 유치 방안 자문과 협조를 당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전라남도 핵심 현안의 정부 지원과 주요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내 최고 대학의 의료분야 저명 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내 국립의과대학 유치 방안에 대한 자문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전남 유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신안군 일원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대통령님의 전남 공약이자, 정부 그린뉴딜에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고 강조하고 “상시 일자리 4천 개를 비롯해 총 12만여 개의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산업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과 연구개발 과제 19건에 대한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 소관 핵심 현안인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기반 구축과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등에 대한 정부 지원 요청을 비롯 전남 산단 대개조 사업비 대폭 확대와 관련 신규사업 10건에 대한 국고 지원, 노후 전력기자재 재제조 기술개발 관련 신규사업 예산 증액도 요구했다.
또 김 지사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코로나19 시대 k-방역이라는 선진 방역체계를 만들어준 복지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국민 건강권 보장 및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에 정원 100명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5월 말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의 핵심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고 건의를 위해 해수부농림부과기부, 문화재청 등 각 부처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