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김좌진 장군 등 5명 조형물
▲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독립운동가의 거리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5인 조형물. 사진 좌측부터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이동녕 선생, 윤봉길 의사, 한용운 선생.사진/맹철영 frend2@korea.kr
태극기 모티브한 태극의 길
임시정부수립 101주년 기념
독립운동정신 새기는 교육명소
충남 내포신도시에 독립운동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립운동가의 거리’가 조성됐다.
도는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거리 제막식’을 개최했다.
독립운동가의 거리는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주독립의 의미와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 교육의 명소로 조성했다.
도는 지난달부터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을 위해 태극의 길과 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 조형물을 제작해 왔으며 주변 조경도 다듬었다.
태극의 길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보도블록을 활용해 표현했으며,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이동녕 선생, 한용운 선생 등 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 조형물을 태극의 길 위에 세워 의미를 더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행사장 내 간격을 유지하고,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제101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오늘 순국선열들의 삶을 기리고, 이어가기 위해 독립운동가의 거리 제막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라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투쟁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충남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 이정표를 세워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닷컴 전진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