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판로 막힌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지원
- 친환경인증 농산물 120톤 판매 지원 -
강원도는 코로나 발생으로 학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으로 생산되어 미 판매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지원한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조치로 학교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소비되지 않은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전개하여 강원도청 및 도내 6개 공공기관․단체에서 445개(8백여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였다.
이번 소비촉진 지원은 당초 3월초부터 학교에 공급할 계획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였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자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위해 추진하였다.
또한 도내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시금치, 근대 등 저장성이 낮은 친환경 농산물의 대체판로 확보를 위하여 강릉시 관내 농협이 참여하는 할인판매 차액지원을 지원하여 18톤의 농산물 소비촉진을 지원한다.
지난 4월 22일 강원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급식용으로 저장하였던 친환경재배 감자 1만상자(100톤, 1억원)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구입 취약계층에 지원하여 코로나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하였다.
강원도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향후 학교급식 재개, 농산물 재배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개학 연기 시 추가 대책을 마련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은 행정기관이 추진하는 농산물은 소비촉진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급식용으로 계약 재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은 건강도 챙기고, 농업인의 어려움도 덜어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이므로 친환경농산물 소비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