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 코로나19 여파로 본격 운영은 연기 -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육아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30일 웅천동에 문을 열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정책에 발맞춰 권오봉 여수시장, 이찬기 여수시의회부의장, 김종호 사회복지법인 베타니아 복지재단 이사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비와 도비 14억원을 포함, 총공사비 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354㎡의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섰다.
1층은 체험놀이실과 육아정보나눔터‧시간제보육실, 2층은 장난감대여실, 3층은 다목적홀‧교육실‧프로그램실로 꾸며졌다.
센터는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의 중심축으로서 영유아 부모들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사회복지법인 베타니아 복지재단이 오는 2024년 10월까지 위탁 운영한다.
주요사업으로 영유아 부모들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해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비롯해 일사천리 양육정보 ‘여수형 보육헬퍼’, 육아용품 나눔은행, 부모 교육 등을 실시하며, 정보가 취약한 농어촌 영유아를 위해 이동식놀이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의 건실한 운영을 위해 대체교사지원, 보육교직원 상담, 평가인증컨설팅 교육, 교육종사자 교육 등을 돕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센터 개관으로 부모의 육아 부담이 크게 해소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맞춤형 육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