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기자/스포츠닷컴]
‘더워지고 있는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녹색생활 실천뿐입니다!’
부산시는 6월 1일 오전 10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학생문화회관에서 그린스타트 참여단체, 그린리더, 학생,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멈춰라! 지구온난화 생명문화제(이하 생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 부산그린스타트가 주관하고 부산시 교육청, 부산지방기상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생명문화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워 녹색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녹색생활 관련 13개 부문에 대한 전시(홍보)·체험 등 2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축하공연 및 환경·기후관련 OX퀴즈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참가단체들은 △기후변화 사진전 △자연이 주는 그린에너지 체험 △신재생에너지 놀이기구 조립(바람개비, 태양광자동차) △전기자전거 체험 등 ‘신재생에너지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자투리 천을 이용한 핸드폰 고리 만들기 △병뚜껑을 이용한 부엉이 배지 만들기 △분리배출 관련 게임 포토존 △재활용 인형 및 생활용품 만들기 등 ‘자원순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이 주는 천연염색 체험 △기후변화 체험 놀이터 운영 △천연 공기정화제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개운죽 만들기 △텃밭 만들기 △북극곰 빙하 만들기 △풍향풍속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지구가 숨을 쉬어요!’라는 주제로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마일리지 운동 발대식을 개최하여 주행기록계 부착행사를 가지게 된다. 자전거 마일리지 운동은 참가신청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누적 주행거리를 기록해 매달 1회 제출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6월부터 6개월간 주행거리 기록에 따라 ‘녹색 페달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김병곤 부산시 환경녹지국장과 최화수 녹색도시부산21공동부회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밴드, 퓨전국악, 마술, 댄스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환경 및 기후관련 지식을 재밌는 게임을 통해 익혀보는 OX퀴즈 예선전과 결승전도 열린다. 이날 퀴즈 결승에 진출한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며, 폐휴대폰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어린이대공원 입구 주변에서는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단체 회원과 대학생그린리더, 청소년그린리더 등 50여 명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정책 상품인 녹색자동차보험 추진사인 한화손해보험에서는 재활용용지 수첩을 제공하며, 영도구청에서는 참가자에게 환경에 유익한 EM발효액을 지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산롯데백화점에서는 자체 환경지킴이 캐릭터인 ‘새로미’와 ‘해미’가 행사장 주위를 배회하면서 어린이를 비롯 참가자와 함께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제공 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부산시 기후변화담당 윤삼석 사무관은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용, 친환경제품 사용 등 생활 속의 탄소발생을 줄이는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는 행사장을 방문해 지구의 소중함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여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어린이대공원의 맑은 공기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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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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