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일 기자/스포츠닷컴]
충청북도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충청북도보조기구센터(청주 신봉동 소재)에서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체험전」을 개최한다.
그동안은 장애인이 정보통신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본인의 장애에 적합한 기기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장애인의 정보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낮은 것이 현실이었다.
이번 전시·체험전에서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홍보 및 관련 영상물 상영,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전시, 시연 및 체험기회 제공 장애유형에 따른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 상담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하여 장애인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보조기기 체험을 통해 장애인 정보화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공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대상은 78개 품목으로 시각 분야에 화면낭독 S/W, 독서확대기, 음성변환 출력기 등 38개 지체?뇌병변 분야에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입력보조기 등 17개 청각?언어 분야에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 음성증폭기 등 23개 제품으로 작년 보급사업 대상품목 69개 보다 9개가 늘어나 장애인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은 2003년부터 실시하여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기기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접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금년부터 전시회를 개최하여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데 의의가 크다 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는 이번 전시·체험전을 통해 장애인들이 정보통신 보조기기사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에 적합한 기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전시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제빵 증정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신청서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관할 시?군 정보통신담당부서에서 받게 되며, 심사를 거쳐 8월부터 보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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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일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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