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김경성 기자]
1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혼한 전처 B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저지른 살인 피의자 A씨를 검거 조사중이다.
살인 피의자 A씨와 피해여성인 B씨는 지난해 말께 이혼한 사이로 헤어진 후 남성 A씨는 전처인 B씨에게 계속 접근해 협박했으며 이 여성은 경찰에 신고해 지난달 24일에도 경찰에 피해를 호소해 경찰은 '안전조치 대상자'로 112에 등록해 ‘스마트워치’도 지급해 관리하던 대상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이날 피의자 A씨는 전처 B씨가 일하는 편의점을 들어가 흉기로 B씨를 살해하고 편의점 내부에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피해자 B씨는 피해를 입은 당시 경찰에서 지급받았던 스마트워치를 눌러 신고했고, 경찰은 ‘위급사항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해 긴급 출동했으나 피해를 막을 수가 없었다.
살인 방화 피의자 A는 사건 발생 1시간 정도가 지난 후 시내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체포됐다.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 B씨는 사망했고, 피의자 A는 목 부위 등을 자해한 상태로 검거돼 병원으로 호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