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억 들여 29개 품종 1천600만 마리 방류
여수, 고흥, 완도 등 도내 13개 연안 시군의 해수면에는 넙치, 전복, 돌돔, 감성돔, 해삼, 대하 등 18개 품종 1천500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하고 내수면에는 붕어, 잉어, 은어, 뱀장어, 쏘가리 등 11개 품종 150만 마리를 방류한다.
전남도는 지난 1988년부터 수산종묘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135억 원을 들여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우량종묘 2억 9천700만 마리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가 그동안 방류한 종묘에 대해 2007년부터 해역별·어종별 방류 효과 조사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 실시한 결과 넙치의 경우 생산량의 80%를 방류산이 차지했고 해삼은 방류 전보다 3.3배의 어획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전남도에서는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품종을 선정해 적정시기에 방류하는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며 “어업인들도 방류한 종묘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획 크기 제한 및 금어기 준수 등 수산자원보호에 자발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