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15명의 대선 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그가 일찍이 서민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인권변호사로서 활동했고, 노무현 정권 당시 비서실장 등의 요직을 거쳐 민주당 대표 등의 정치적 대선주자로서 그간 국내정치사에 있어서 야권의 정점에 있었음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는 시련과 곤란 속에서도 서민을 위하고 서민의 주권을 지켜주고자 애를 썼던 애국자였다.
일반적으로 보수 정권 및 집단에 의해 각색되고 짜깁기된 각본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보수정권하에서 죄파니 종북이니 하면서 그를 매도했지만 실은 문재인 애국자는 민주운동에도 앞장선 열사였고, 가난한 서민들의 권리를 위해 낡은 가방을 들고 다니며 변호를 자청했던 진정한 인권변호사였다.
이번 대선에서도 보다싶이 많은 다수의 국민들이 그를 대통령으로 지지했고, 이것은 보수라 자칭하는 부패한 정권 및 정치집단의 잘못된 정권을 교체하고자 하는 국민 대다수의 반영이라고 하겠다.
그간 박근혜 정권의 밀실 정치 속에 나라가 후진하고 국민의 경제가 IMF 때보다 더 못한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현실에서 최순실 사태와 함께 전대미문의 대통령 파면과 구속사태 속에 혼란했던 나라 분위기가 끝나는 시점이어서 새 대통령 시대의 새로운 정치 바람과 국내외 외교 및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국민의 희망이 가득하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바로 오늘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국가의 수장으로서 그 책무를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간 주요 공약으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81만개 창출 △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하여 민·관 협업체계 구축 △창업국가 조성 위해 창업지원 확대와 연대보증제 폐지 △실노동시간 단축 통한 일자리 나누기 △비정규직 격차 해소로 질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 △최저임금 1만원 인상(2020년까지, 소기업·자영업자 지원 대책 병행 마련) 을 내세웠고, △국가청렴위원회‘설치 등 반부패 개혁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 △재벌의 불법경영승계, 황제경영, 부당특혜 근절 등 재벌개혁 추진 △문어발 재벌의 경제력 집중 방지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 추진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청사로 이전, 인사시스템 투명화, 대통령 경호실 폐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등의 공약 실천을 국민들에게 실천할 것을 약속해 왔다.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능히 이 공약을 실천하리라는 것을 믿는다.
그가 부패한 보수정권 시절에도 탄압을 극복하고 진정한 용기로 서민을 위한 인권변호에 앞장서고, 야권의 통합을 추진하며 대내외적으로 대화와 변화를 추진했던 용기있는 정치적 행보만을 보더라도 국민의 여망을 결코 저버리지 않고 공약을 우선적으로 차분히 이행하면서 서민을 위한 대통령, 안보를 굳건히 다지는 대통령,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는 대통령으로서 추락해 버린 한국의 주권을 다시 되찾고 세계 속에 강한 한국의 위상을 세우리라는 확신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