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효 기자/스포츠닷컴]
부산시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인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 27일 정부출연연구소의 지역조직설립 승인 기관인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이사회에서 설립이 승인되어 부산 유치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이번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 유치는 부산시 제조업의 62%를 차지하는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한국기계연구원과 2010년 7월에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고 부산시 현안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부산시 유치 T/F팀 기간산업과 박인덕 박사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 유치를 위해 국비 확보 등의 우여곡절도 많았으며, 최종 유치는 T/F팀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우선적으로 유치된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는 강서구 미음동에 R&D허브지구에 총사업비 335억 원(국비 237억 원)의 규모로 2017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부산의 기계부품소재 산업체에 첨단기술인 레이저 산업화 기술을 보급하여 관련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 가치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지역 본부급 분원 구축을 위해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의 설립을 별도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3년도 신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여, 올해 안에 부산지역으로 최종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 유치를 통해 정부출연 우수기술을 지역 기업으로 보급하여 지역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효 기자 ryu1948@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