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 8일 새벽에 저체온증 30대 남성, 119소방대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 -
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김성연)는 119종합상실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119안전센터의 적극적인 인명구조활동이 한 시민의 생명을 살려냈다.
8일 새벽 5시 8분경 대전시 119종합상황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도와달라”는 말만 남겼을 뿐 현장상황이나 사고위치에 대한 답변이 없는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119종합상황실은 응급상황임을 감지해 신고자에게 수차례(총 4회)의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즉시 이동전화 위치조회를 실시해 기지국의 위치(동구 가오동 687번지)를 확인했다.
이어 신속히 중부소방서 관할 산내119안전센터에 출동지령을 통해 5명의 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기지국 인근을 수색하던 중 이면도로에 쓰러져 있는 신고자(신00/남 35세 추정)를 발견했다.
당시 신 모씨는 과음과 저체온 증으로 산내119안전센터 구급차량으로 인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으며, 위기상황에서도 119신고와 이에 따른 119종합상황실의 현장상황판단과 대원들의 신속한 수색구조가 빛을 발휘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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