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다-
[윤미숙 기자/스포츠닷컴]
인천광역시 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율목도서관(관장 배창섭)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간담회를 통해 「2015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천 영종지역을 제외한 중구 지역 내 총 26곳의 도서관들이 관종을 초월하여 구성한 네트워크는 도서관 운영의 전문성 강화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담당자들이 팔을 걷어 부친 결과물이다.
기관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연계사업을 운영하거나 도서관별 운영 노하우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공존공생의 길을 함께 추구하는 중구 도서관 네트워크는 동화 원화 작품을 도서관별로 순회전시하거나, 학교와 작은도서관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 및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온라인 카페를 통해 기관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학교도서관에서는 인력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에 학생들을 배치해 지속적으로 작은도서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1인 사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도서관에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서로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면서 협력의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맞아 율목도서관·꿈벗도서관이 주최하는 중구 북페스티벌「중구, 책에 물들다」행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식 주간에 진행될 「중구, 책에 물들다」행사는 각 도서관과 자유공원 일대에서 이루어지며 어린이독후감상화대회, 인형극, 독서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율목도서관 배창섭 관장은 “소통, 배려, 교감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학교 그리고 작은도서관이 발전한다면 지역주민 모두가 책을 통해 하나가 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숙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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