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최혜빈 기자]
미국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대형 ‘샌디’가 어떤 변수를 줄려는지 양 진영은 촉각을 세우고 유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지켜보고 있다.
오바마와 롬니의 선거를 좌우하게 될 8개 경합주 오하이오, 콜로라도,플로리다, 네바다, 뉴햄프셔, 버지니아, 위스콘신, 아이오와주도 역시 대선 변수의 격전지이다.
특히 오하이오주는 1960대 이후로 대선 승리자에게 한표도 허락하지않은 중요한 선거 전략지로 후보들이 쓰는 정치 광고비만 해도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력한 돌풍으로 미국 전 대륙을 강타하고 있는 허리케인 ‘샌디’ 역시 이들 대선 후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임은 뻔하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바마는 큰 정부를 표방하며 금융개혁과 의료보험 개혁을 주요 정책으로, 롬니는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원자력과 자원 개발 쪽에 주요 정책의 쟁점을 들고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아무튼 허리케인 ‘샌디’가 민간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지금 이들의 정치 유세 및 행보가 일단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선거는 ‘샌디’의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지론이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닷컴/스포츠뉴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