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엄원지기자]
지난해 2월부터 서울 강남 등에서 고의적으로 169건의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2억7천만원을 가로챈 이모(44.무직)씨가 구속됐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차량 7대를 이용하여 주로 심야에 중앙선 침범차량, 일방 토행길을 거꾸로 주행하는 차량,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 등을 미리 보고 있다가 급속으로 주행하여 충돌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과 합의금을 요구하여 챙기는 수법으로 많게는 1일 4건의 교통사고로 거액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가 붙잡힌 것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도로에서 10여분 간격으로 2건의 교통사고를 고의 유발한 뒤에 경찰서에 자진 신고하러 갔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추적한 결과 덜미가 잡힌 것.
피의자 있는 현재 “성질이 급해서 가속 운전중에 사고를 낸것이다”라며 혐의를 계속 부인중에 있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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