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가족봉사단-실로암기도원 주최 200여명 참석
진찰 및 공연 관람으로 어르신들 즐거운 시간 보내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9월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 위치한 실로암수양관에서 ‘대박가족봉사단중앙회’(회장 정치호)와 ‘실로암기도원’(원장 박양례목사), ‘사랑나눔무료급식’이 공동 주최하는 ‘사랑나눔 효도잔치’ 행사가 있었다. 1부 예배와 2부 식사 및 공연행사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 200여명이 초청 돼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노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대박가족봉사단 시흥지회 박양례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천고마비의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베풀어 기쁜 마음 보다는 송구스러움이 앞 선다”면서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충효사상이 강조되어 나라에는 충성을, 가정에서는 효를 강조하여 왔다. 그래서 저희들은 주변에 외롭고 연로하신 어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또 “오늘의 이 효도잔치가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넓은 이해를 바라면서 외로우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이 녹여주는 위안의 자리가 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원래는 오늘의 행사가 어버이달인 지난 5월에 개최하려고 했지만 세월호 참사 사고로 인해 부득이 연기를 해 오늘 개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대박가족중앙회 정치호 회장은 “여러 어른들을 모시고 이렇게 좋은 계절에 자리를 함께하여 매우 기쁘다”면서 “이제는 우리나라도 수명이 연장이 돼 장수를 누리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께서도 건강한 노후를 잘 관리하셔서 장수하시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모든 분들을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총신대 서요한 교수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런 훌륭한 행사를 주관하신 대박가족봉사단과 실로암기도원 박양례 원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는 원로가수 남해성씨가 사회를 진행, 한방아, 유경화 가수등이 출연, 흥겨운 노래 가락을 열창하면서 참석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박양례 목사는 이날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지만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라며 “사랑하지 않아도 줄 수는 있다. 그러나 주지 않으면서 사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차량이 있는 봉사자들은 시흥시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들을 행사현장인 실로암기도원에 수송했고 노인들이 속속 도착하자 대박가족봉사단 중앙회포럼 대표인 서경희 제이디성형외과 피부과 원장은 동료 의사들과 노인들의 혈압 등 건강을 체크해 주는 진찰과 상담을 해 주었다.
또한 박양례 지회장과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직접 요리한 맛있는 음식들을 사랑을 나누는 마음과 함께 대접을 해 이날 효도잔치 현장에 참석한 남녀 독거노인 어르신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오찬을 푸짐하게 즐기면서 가수들의 노래 선물에 춤을 추기도 했고 귀가 할 때는 김 등 선물을 받아 즐겁게 실로암을 떠났다.
대박가족봉사단은 '대통령 박근혜와 가족이란 마음으로'라는 뜻의 이름으로 2013년 봄, 청주에서 300여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발족, 현재 전국적으로 20여개의 지회 조직이 있는 봉사단체다.
박양례 지회장
정치호 회장
서요한 교수
서경희 원장(좌에서 두번재)과 의료진
남해성 가수
한방아 가수
유경화 가수
행사를 마치고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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