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복 대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 민자역사 주변 집창촌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사업을 내년에 시작해 2019년까지 완공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는 65층짜리 주상복합 4개동이 들어서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총 14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372가구로 전용면적 별로 84㎡형 1252가구, 98㎡형 120가구가 공급된다. 장기전세주택은 64가구로 29㎡, 36㎡, 49㎡, 59㎡형 등 규모가 다양하다.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이자 속칭 '청량리 588'로 알려진 이 일대는 2019년말까지 주거, 업무, 문화, 숙박,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관광기능 지원 차원에서 객실 295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공원과 광장도 생긴다.
아울러 청량리 민자역사, 지하철 청량리역, 청량리 버스환승센터 등과 단지 내 건축물의 각 층이 바로 연결될 수 있게 보행통로도 조성한다.